[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자체 지적재산권(IP)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흥행에 성공했던 자체 IP의 경우 마케팅 효과는 물론 IP의 세계관 확장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 라인게임즈, 넷마블, 엔픽셀 등이 자체 IP 게임의 장르를 확장하는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월 쿠키런 시리즈의 핵심 인력을 최고경영진으로 전진 배치하며 쿠키런 IP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3종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제 4이통사' 스테이지엑스가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아직 컨소시엄 명단이나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 사업 모델 등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자본금 확충에 대한 우려와 통신 시장의 메기 역할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되던 '스테이지엑스 추진단'을 준비법인으로 전환하고 출범 작업에 착수를 했다. 최근 스테이지엑스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분당등기소에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마친 상태다. 스테이엑스 법인의 대표는 컨소시엄 대표사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주주들의 협력 하에 4월 19일 준비 법인 '스테이지엑스' 출범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 규모로,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5월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를 완료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또한 필요한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할 예정이다.스테이지엑스는 이번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
■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HBM 외 D램·낸드도 호실적 기대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최대 43%까지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견고한 AI 반도체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용SDD 수요 증가로 D램 및 낸드 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같은 상승세 이면에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HBM(고대역폭 메모리)부터 D램, 낸드 등 메모리 사업 전 부문에서 긍정적이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음에도 1분기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마케팅 비용통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수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의 압박에도 통신 3사가 경쟁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를 인하하고자 했다. 이에 통신 3사에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하고, 전환지원금 제도를 새롭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성장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카카오스타일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65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의 매출은 2021년 652억원(전년 대비 109% 신장), 2022년 1018억원(전년 대비 56% 신장)으로 매해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다.고물가, 저성장이 지속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연간 영업손실액은 198억원으로 2022년(518억원) 대비 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즈니플러스(+)가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일부 시장에서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시작하고, 이후 9월에는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디즈니플러스 계정의 가족 외부 구독 공유가 금지되는 것이다. 위반 시 계정이 해지될 수 있다.이는 디즈니가 연간 약 40억달러(약 5조4108억원)에 달하는 스트리밍 손실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밥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매출 2조7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손실액은 1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어들었다. 컬리의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컬리가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지난해 4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원이었다. 특히 12월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 흑자를 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155억원, 영업이익 6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9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여기어때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7% 성장한 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탄탄한 국내여행 부문에 핵심 신사업인 해외여행 부문의 성장을 더해, 연간 총 거래액 2조원을 눈앞에 뒀다.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3% 성장해, 4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부터 5년 연속으로 흑자를 내며 수익을 동반한 건전한 성장을 지속했다. 쿠폰 마케팅 비용과 객실 매입 비용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15% 증가한 1846억원으로 집계됐다.실적 성장은 지난 2022년 진출한 해외여행 비즈니스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의 가계비 인하 정책 속에 통신비 인하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점점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 5G 데이터 구간 세분화에 이어 전환지원금까지 내놓으며 이통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단말기 제조사도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 커져...이통3사 부담 증가↑정부는 단통법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환지원금' 제도까지 마련했다. 이에 이통사들은 번호이동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2년 대비 10.8% 상승하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 29.3%, 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신작 마케팅 비용 및 퍼블리싱 파트너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7억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면서 알뜰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정부가 이통3사 간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 방향은 알뜰폰 시장 경쟁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지난 6일 국무회의를 열고 단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 하는 것이 골자다. 이동통신사의 경우는 공시지원금 공시 주기를 매주 화-금에서 매일 1회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기술적 역량이 넷플릭스보다 뒤처진다고 5일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전했다.아이거는 최근 열린 2024 모건 스탠리 기술, 미디어 및 통신 콘퍼런스를 통해 기술 측면에서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2019년 출범한 디즈니+의 목표는 강력한 비디오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디즈니+에겐 기본적으로 고객 확보 및 유지 비용을 낮추고, 참여도를 높이고, 마케팅 비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를 위해 단통법 폐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번호이동 경쟁이 활발해지면 장기 고객들만 찬밥을 받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신비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가 단통법 폐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단통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통신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시 더 많은 보조금을 받게된다. 번호이동 경쟁을 부활해 단말기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당시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단통법 폐지 이전에라도 사업자 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각각 9조원, 8조원의 연매출을 돌파하며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네이버가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간 반면 카카오는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9조670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 9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카카오도 매출액이 14% 증가한 8조1058억원을 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NHN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조2696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90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598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영업손실 78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8㎓ 신규 이동통신사업자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주파수 대가로 향후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행보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8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지엑스는 경매 2단계인 밀봉 입찰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28㎓ 대역 주파수 대가로 4301억원을 입찰해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최저 경쟁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여권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단통법이 폐지되도 단통법의 뼈대인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 25%와 공시지원금 공시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마저 폐지할 시 시장 혼탁 등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단통법 폐지로 결정날 경우 완전 폐지보다는 다른 법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22일 여당과 정부 당국에 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재추진하는 등 플랫폼을 향한 정부 규제 압박이 거세지면서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은 플랫폼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큰 소수의 핵심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등 플랫폼 시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반칙행위들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문체부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하, 문화유통법